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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쫀득이 비교식후감 2024. 5. 2. 18:24
제주 여행 기념품으로 구매해서 주변에 나눠주기 좋은 간식거리 중에 감귤 쫀득이를 빠뜨릴 수 없다. 중년 세대에게 특히나 인기만점인 과자! 두 가지 브랜드를 비교해 봤다. 왼쪽은 감귤 쫀득이, 오른쪽은 제주감귤 쫀드기. 둘 다 제주에서 만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 오른쪽 제주소나이의 쫀드기는 제주가 아닌 내륙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포장 뒷면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왼쪽 제품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보다시피 왼쪽 쫀드기 색상이 진하다. 맛도 향도 왼쪽 쫀득 기가 더 진하다. 감귤 농축액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제주소나이의 쫀드기는 감귤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결론은 감귤 쫀득이 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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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감자탕 미사점 | 대중 입맛 감자탕식후감 2024. 5. 2. 09:50
| 무청 감자탕단골 감자탕집이 쉬는 날이라 새로운 곳에서 먹어봤다. 무청이라는 단어에서 무청 가득 넣고 끓인 집밥 스타일의 감자탕을 떠올렸는데 그렇지 않았다. | 시래기 김자탕(대) 41,000원새송이 버섯, 수제비, 당면이 가득 들어 있었다. 물론 무청도 많긴 했지만 수제비나 당면이 워낙 푸짐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감자와 야채는 적었다.감자뼈는 지방이 많아 보이는 뼈였다. 하나의 크기가 큰 편인데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열개는 족히 되는 것 같다. 비조리 상태라 끓여 먹었다.지방질이 많아 부드러운 살코기였다. 무청도 부드럽게 씹혔다. 국물은 맵진 않지만 간이 셌다. 대중적인 입맛이라면 이곳 감자탕을 좋아할 것 같다. 당면이나 수제비가 넉넉해서 배가 금방 찬다.개인적으로는 담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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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기 좋은 동네 식당 | 미사 유유식당식후감 2024. 5. 1. 14:30
| 유유식당미사 호반써밋 1층 상가에 위치한 유유식당은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 수많은 식당이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미사에서 몇 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이다. 평일 저녁, 집에서 밥을 차려먹고 싶지 않아 유유식당에서 외식을 했다. | 한식, 양식, 일식까지작고 아담한 식당에 메뉴는 선택의 폭이 넓다. 한식, 양식, 거기에 일식 라멘과 완탕면까지 있다. 사장님 혼자서 전부 요리하시는데 이 메뉴를 전부 소화하시는 것이 놀랍다. 가격은 파스타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10,000원이 되지 않는다. 소소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에 혼밥 하기 좋은 식당이다. | 셀프바작은 가게 한켠에는 셀프바가 있다. 물과 김치,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 세 종류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다. 메뉴 대부분이 기름지거나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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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김밥 | 3000원 김밥식후감 2024. 5. 1. 09:29
| 미사역 김밥배달도 하지 않는데 순전히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분식집이 있다. 미사역 다이소 근처에 위치한 미사역 김밥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착한 가격 때문이다. 김밥이 3000원이다. 요즘 평범한 야채김밥이 기본 4500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데, 몇 달 전만 해도 2500원이었다. | 김밥 3000원김밥은 평범한 야채김밥인데 알차다. 밥이 적고 속재료가 푸짐하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양이 부실하지도 않다. 김밥치고는 간이 조금 센 편이다. | 즉석 떡볶이 12000원즉석 떡볶이도 포장해서 먹은 적이 있다. 콩나물이 넘치도록 많은 것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맛은 그냥저냥이다. 사실 감칠맛이 부족해서 또 찾을 것 같지는 않다. 맛보다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곳이다. tip영업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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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장인 임사부 미사 | 배달만 해서 아쉬운 곳식후감 2024. 4. 30. 09:13
| 냉면장인 임사부&숯불고기 하남미사점몇 년 전 첫 주문을 시작으로 냉면은 계속 이 집에서만 시키고 있다. 배달 냉면계의 혁명이라고 느껴질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다만 최근 들어 맛이 일정하지 않아 아쉽다. | 비빔냉면 10,000원달거나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극에 달한 비빔냉면이다. 면도 질기지 않고 잘 씹히는데다 글루텐이나 밀가루를 쓰지 않아 소화가 잘 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다. | 물냉면 10,000원물냉면의 육수도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맛이 아니다. 깊은 맛이난다.그런데 최근 몇달간 비빔냉면이나 물냉면 모두 이전보다 맛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임사부 브랜드 자체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미사점에서 만드시는 분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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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정 하남미사점 | 마제소바 대신 돈카츠를 추천하는 집식후감 2024. 4. 29. 08:15
| 백소정 미사점지인들에게 듣기로는 백소정이 서울 3대 마제소바(일본식 비빔면) 집 중에 한 곳으로 꼽힌다고 했다. 2층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백소정 본점(송파구 위치)이 워낙 유명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매장에 손님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밝고 깨끗해서 호감이었다. 또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웃는 얼굴로 반겨주고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 마제소바 + 돈카츠 14,900원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우리는 계획대로 마제소바를 주문했다. 면을 먹을 때에 고기가 빠질 수 없으니 돈카츠 한 덩어리도 같이 나오는 세트로 시켰다. 백소정 본점이 마제소바의 성지로 유명해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솔직히 기대만큼의 맛이 아니었다. 면이 시판 우동면이라 두꺼워서 양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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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념품 간식거리 3가지 후기여행기 2024. 4. 27. 17:14
1. 귤 오메기떡첫 번째 간식은 돌아오는 날 구매한 귤 오메기떡이다. 팥으로 뒤덮인 정통 오메기떡은 많이 접해보았으나 귤 오메기떡은 처음이라 구매해 보았다. 구입한 곳은 제주엔젤렌터카 근처 기념품 가게였다.오메기 떡이란?제주도의 특산품으로 차조(좁쌀)를 익반죽하여 만든 떡이다. 물이 부족한 제주도에서는 떡을 빨리 익히기 위해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도넛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오목한 떡'이라는 말에서 오메기가 파생되었다는 설이 있다. 상큼한 향이 나는 떡이었다. 앙금은 평범한 맛. 오메기떡은 차갑게 먹을 때 더 맛있는 것 같다. 찹쌀떡은 끈적이고 이에 들러붙어 좋아하지 않는데 오메기떡은 깔끔하게 씹혀서 좋다. 한 상자에 떡이 24개 들어있고 가격은 2,1000원이다. 바로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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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쵸비 | 웰컴푸드로 제격인 초코샌드식후감 2024. 4. 27. 13:00
오리온 비쵸비를 사보았다. 동네 마트에서 5개입에 2600원에 구매했다.비스킷 초코 비스킷을 줄여서 비쵸비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과자의 특징을 단순 명료하게 잘 표현했다.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개당 크기도 커서 손님을 초대했을 때 웰컴 푸드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맛은 아주 좋았다. 빠다코코넛 같은 부피감 있는 비스킷 사이에 초콜릿이 도톰하게 껴 있었는데 과자와 초콜릿의 비율이 최적이었다. 빈츠는 초콜릿의 비율이 높아 쉽게 물리는 반면 비쵸비는 뒷맛이 깔끔한 편이다.초코 사이에 헤이즐넛의 작은 입자가 박혀있는데 향은 잘 느껴지진 않지만 덕분에 초콜릿이 쉽게 녹아내리지도 않고 단맛도 중화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