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 감자탕 미사점 | 대중 입맛 감자탕
2024. 5. 2. 09:50ㆍ식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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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청 감자탕
단골 감자탕집이 쉬는 날이라 새로운 곳에서 먹어봤다. 무청이라는 단어에서 무청 가득 넣고 끓인 집밥 스타일의 감자탕을 떠올렸는데 그렇지 않았다.
| 시래기 김자탕(대) 41,000원
새송이 버섯, 수제비, 당면이 가득 들어 있었다. 물론 무청도 많긴 했지만 수제비나 당면이 워낙 푸짐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감자와 야채는 적었다.
감자뼈는 지방이 많아 보이는 뼈였다. 하나의 크기가 큰 편인데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열개는 족히 되는 것 같다. 비조리 상태라 끓여 먹었다.
지방질이 많아 부드러운 살코기였다. 무청도 부드럽게 씹혔다. 국물은 맵진 않지만 간이 셌다. 대중적인 입맛이라면 이곳 감자탕을 좋아할 것 같다. 당면이나 수제비가 넉넉해서 배가 금방 찬다.
개인적으로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해서 무청 감자탕을 또 먹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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