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입고 한 일
10년만에 방문한 전주한옥마을은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것은 여전했지만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길은 아스팔트에서 돌 길로 바뀌었고, 야시장과 전통마을 사이에서 중구난방이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이젠 완전히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옥마을이 되어 있었다.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어린 동생도 그랬는지 아침부터 한복을 입자고 성화를 해서 한복대여점을 찾아갔다. 한복대여 하기황진이한복 경성의상실 한옥경성사진관한복/경성 의상 종일 대여 20,000원 한옥마을에는 한복 대여점이 많았는데 우리는 '황진이한복'으로 왔다. 태조로와 은행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가게였다. 한복과 경성시대 옷의 종류가 많았다. 넓은 매장이 꽉 차 있었다. 한복은..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