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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치코인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 추천
    여행기 2022. 10. 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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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에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액티비티를 하나 추천하고 싶어요. 제주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인데요. 바로 비치코인입니다. 아침에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치우고, 카페에서 음료도 마실 수 있는 1석 3조의 액티비티예요. 제주 여행 중에 비치 코인으로 알차게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황우치해안 비치코인

     

    1. 비치코인은 서귀포 남쪽 바다에서만 할 수 있어요.

     

    비치코인이란 말은 비치코밍(beach combing)과 코인(coin)의 합성어예요. 비치코밍은 해양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을 말하는데요. 비치코인은 해양쓰레기를 주우면 음료 쿠폰을 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주관하고 있어요.

     

    1. 운영기간 : 매주 수요일 / 2022년 10월 31일까지
    2. 운영장소 : 선착순 10명에게 쿠폰지급
    -황우치 해안 (카페 원앤온리)
    -용머리해안 (라이프워크메가스토어)
    -사계 해변 (헤이브라더, 그레이그로브)
    3. 문의 : 안덕면 산업팀 064-760-4372

     

    황우치해안 비치코인

     

    비치코인을 할 수 있는 장소는 정해져 있어요. 사계 해변, 용머리해안, 황우치 해안 세 곳인데요. 이곳은 산방산과 독특한 지질학적인 특징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예요. 제주도의 랜드마크인 만큼 보호해야 할 가치가 큰 곳인데, 매년 파도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2. 노란 조끼 입은 분을 찾으세요.

     

    비치 코인을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노란조끼를 입은 해양 지킴이분을 찾아가면 됩니다. 지킴이분께 마대자루를 받아 해안가로 내려가요. 목장갑도 빌려주기 때문에 준비물은 따로 필요 없어요. 저는 황우치해안에서 비치코인을 했는데 황우치해안 주차장에서 지킴이분을 만났습니다.

     

     

    3. 해양쓰레기를 주워요.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니 돌과 풀 사이에 해양쓰레기가 가득해요. 어업에 쓰이는 그물, 부표뿐만 아니라 생활용품도 떠밀려 와 있어요. 중국에서 온 쓰레기도 아주 많았어요.

     

    *check point*
    나무, 일반쓰레기는 해양쓰레기가 아니에요.
    마대자루를 가득 채우면 들고 가기가 무겁기 때문에 페트병 위주로 담아요.

     


    보시다시피 쓰레기가 많아서 마대자루가 금방 채워져요. 한 마대자루를 채우는데 20분이 걸렸어요. 페트병에는 바닷물이 차있기 때문에 물을 버리고 압축해서 담아요.

     

    4. 쓰레기와 쿠폰을 교환해요.

     

    마대를 채워서 다시 지킴이분께 가져다 드리면 음료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황우치 해안에서 비치코인을 하면 원앤온리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해양 지킴이분의 말에 따르면 사계해변이나 용머리해안에서는 오직 커피만 교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원앤온리에서는 모든 음료 메뉴 중에 하나를 드실 수 있어요.

     

     

    오전 11시에 가니 이미 비치코인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았어요.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가족도 있었는데 아이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적은 처음이었고, 게다가 여행 중이어서 의미가 남달랐어요.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찾고 있다면 '비치 코인' 어떠신가요? 10월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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